통화연결음 벨소리 등 휴대폰 음원 수익 배분을 둘러싼 음반 제작사와 이동통신회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음반제작사들은 이동통신사들이 수익을 지나치게 많이 가져간다며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6월7일부터 순차적으로 음원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때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현재 각종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SG워너비의 '내사람:파트너 포 라이프',씨야의 '여인의 향기' 등 인기곡의 통화연결음·벨소리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음원권리자측은 현재 25%인 음반 제작·기획사의 몫을 45%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들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든다며 이통사의 몫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