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방초 짙게 물든 내금강 … 절경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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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내금강 관광을 위한 남북한 공동 답사가 지난 27일 내금강 현지에서 실시돼 이르면 올 가을 내금강 본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답사는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작년 7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내금강 관광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남북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답사에는 남측에서 현 회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관광공사 및 조계종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북측은 전금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과 장우영 금강산관광총회사 총사장 등이 동행했다.
오전 11시 내금강 표훈사에 도착한 일행은 금강문→보덕암→만폭동 내팔담 계곡→마하연→묘길상→삼불상→명경대→장안사터 순으로 답사를 진행했다.
현 회장은 "내금강은 여성적인 산세와 계곡의 모습이 기암괴석이 많은 남성적인 외금강과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단풍이 드는 가을까지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관광 노정과 편의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을 단풍철까지는 시범관광과 본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측의 장우영 총사장은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며 "내금강 답사에 이어시범관광과 본관광도 하자는 것이 우리의 의지"라고 화답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이번 답사는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작년 7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내금강 관광을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남북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답사에는 남측에서 현 회장과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관광공사 및 조계종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북측은 전금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과 장우영 금강산관광총회사 총사장 등이 동행했다.
오전 11시 내금강 표훈사에 도착한 일행은 금강문→보덕암→만폭동 내팔담 계곡→마하연→묘길상→삼불상→명경대→장안사터 순으로 답사를 진행했다.
현 회장은 "내금강은 여성적인 산세와 계곡의 모습이 기암괴석이 많은 남성적인 외금강과 확연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단풍이 드는 가을까지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북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관광 노정과 편의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을 단풍철까지는 시범관광과 본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측의 장우영 총사장은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며 "내금강 답사에 이어시범관광과 본관광도 하자는 것이 우리의 의지"라고 화답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