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주흥산의 경영 참여 등 시장관심을 모았던 서울증권 주총에서 일단 한주흥산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위임장 집계에만 3시간 이상 소요됐던 서울증권 주주총회가 마무리되가고 있습니다.

서울증권과 한주흥산간 주총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양측간 최대 쟁점 가운데 하나였던 사외이사 임기연장안을 한주흥산 요구대로 서울증권이 철회했고, 한주흥산측이 추천한 사외이사는 한명도 선임되지 못했습니다..

사외이사 임기연장안은 표대결에도 들어가지 못했는데요,

표대결에 들어갈 경우 특별결의 사항이라 2/3 찬성표를 획득해야하는데요, 서울증권에서 현실적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섰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결국 양측간 합의를 통해 표대결없이 서울증권이 사외이사 임기 연장을 철회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다음으로 주목됐던 것은 한주흥산이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까 여부였는데요.

검표결과 한주흥산이 선임한 사외이사 3명은 30%대 후반 찬성표를 얻는데 그쳐 결국 이사회 진입은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증권 주주총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