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도쿄 증시도 껑충 뛰어 올랐다.

26일 오전 9시4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35.32P(1.50%) 상승한 15,929.07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과 유럽 시장이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대형 은행주들도 오름세에 동참.

대부분의 업종이 쾌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증권상품선물 및 광업, 고무 등 전날 하락했던 업종들이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장 전 총무성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5% 올랐으나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어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비교적 큰 폭의 매도 우위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본 업체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는 소식에 신일본제철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TDK와 어드밴테스트, 교세라, 도요타, 미쓰비시UFJ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POSCO DR은 전날보다 120엔(1.69%) 오른 724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