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예품이 미국 뉴욕시장에 대거 진출한다.

오는 6월1일부터 4일간 뉴욕 맨해튼 레지먼트 아르모리 갤러리에서 열리는 뉴욕국제조형예술박람회(SOFA New York 2006)에 한국의 공예 작가 14명의 작품 90여점이 출품된다.

그동안 한국 작가들이 개인 자격으로 이 박람회에 간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대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박람회 참가 작가는 고희승 김선정 김윤희 김준용 신혜림 이강효 이규홍 이기조 이명선 이영호 이헌정 최병훈 최재욱 허혜욱 등 14명이다.

작품가격은 점당 50만~500만원 선으로 비교적 싼 편이다.

공예문화진흥원 오원택 이사장은 "세계 11개국 59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우수한 공예 미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