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미백화장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

여름철을 앞두고 매장을 찾는 여성들 대부분은 미백제품을 찾습니다.

이처럼 '하얀 얼굴'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가 강해지면서 미백화장품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설화수와 헤라 등 주력 브랜드의 미백라인을 대폭 강화한 태평양은 벌써부터 본격적인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오휘와 이자녹스의 LG생활건강은 봄부터 내놓은 다양한 미백제품들로 올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미백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더페이스샵도 신제품을 내놓고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 여름은 꽃미남 열풍과 함께 미백 제품을 찾는 남성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태평양 브랜드 매니저]

요즘 남성들도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잖아요. 또 날씨가 더워지는만큼 미백제품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예전보다 매출이 30% 정도 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어느 제품군보다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백화장품 시장.

4천억원 미백제품 시장을 잡기 위한 화장품 업계의 여름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