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캐스트가 지상파 DMB 수신기를 갖춘 PMP 를 출시하고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인 홈캐스트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내놓은 PMP 티버스입니다. DMB와 PMP 일체형입니다.

지상파 DMB 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외장형 모듈을 부착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일체형은 국내에서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판매했는데 홈캐스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소비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경쟁제품이 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인터뷰: 신욱순 홈캐스트 사장>

"DMB+PMP가 모듈형태로 결합된게 아니라 원바디, 하나의 제품으로 돼서 수신감도나 해상도가 뛰어나다."

100% 해외수출에만 의존하던 홈캐스트는 이제 내수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항상 환율이란 대외변수에 따라 매출이 들쑥날쑥했던 홈캐스트는 내수 시장 진출로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 신욱순 홈캐스트 사장>

"사업이 한 군데 의존돼 가지고는 언제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원화강세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그럴 경우 내수시장으로 영업이 분산돼 있으면 리스크가 그만큼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홈캐스트는 올해 매출 목표인 1600억원의 6%인 100억원을 PMP에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DMB와 PMP 시장은 지난해보다 4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