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달새 5조 팔았다… 선물시장에선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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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부터 본격화된 외국인의 현물 누적 매도금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현물시장과는 반대로 선물시장에선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주식매수+선물매도)를 유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6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도 누적액은 5조751억원에 달하면서 5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헤지펀드 외 중장기투자를 지향하는 대형 펀드에서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158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했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23일에도 7369계약의 선물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선물투자를 하는 외국인만큼은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이틀째 선물 순매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외국인은 현물시장과는 반대로 선물시장에선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주식매수+선물매도)를 유발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76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도 누적액은 5조751억원에 달하면서 5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헤지펀드 외 중장기투자를 지향하는 대형 펀드에서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1580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했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23일에도 7369계약의 선물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선물투자를 하는 외국인만큼은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이틀째 선물 순매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