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계 부동산투자회사인 맥쿼리 프로퍼티즈가 국내에서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선보인다.

2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맥쿼리 프로퍼티즈는 삼성홈플러스가 보유한 매장 5~6개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를 다음 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사모 형태로 추진되며 맥쿼리IMM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펀드 구조는 지난해 LG하이프라자 매장을 대상으로 한 미래에셋증권의 펀드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펀드 자금을 LG하이프라자 매장에 투자했고 LG하이프라자는 매장을 다시 재임대해 사용했다. 펀드 수익은 임대사용료에서 발생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