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36)가 '제2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쓸모없는 RNA 조각으로 여겨지던 '마이크로 RNA' 연구에 도전,그 주요 작용을 규명함으로써 이 분야 연구를 진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NA 생합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드로사'라는 효소를 발견,'네이처'와 '엠보저널' 등에 연이어 연구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과학자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