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국제 연구개발 사업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가 막을 올린다.

과학기술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3차 국제핵융합실험로 장관급 회의에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7개국 장관급 대표들이 'ITER 공동이행 협정'에 가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가서명으로 2001년부터 약 4년반 동안 진행해온 ITER 협상이 마무리됐으며 참여국들은 오는 11월께 공식 서명을 거쳐 각국별 비준 절차에 들어간다.

한국은 관련 부처의 ITER 공동이행 협정과 부속서 등에 대한 최종 검토를 거쳐 11월 서명 후 국회에 비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