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24일 보험업종에 대해 최근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믿음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손보사들의 06회계연도와 07회계연도 수정 주당순익은 각각 17%와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고마진 상품 및 장기보험의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손해율 안정, 투자영업이익 증대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6월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자보 정상화 방안은 이익 변동성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도 재부각되고 있다고 판단.

한편 장 연구원은 재경부가 보험사에 지급결제 기능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단기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향상된 현대해상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2위권 손보사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