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급격히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장세를 돌파할 만한 대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내외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확실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유망 종목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클 수록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 중 확실한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투자범위를 압축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급락장 대안주로 부상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우선 여행 관련주(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와 교육 관련주(메가스터디, YBM시사닷컴 등)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테마주 내에서도 주가 차별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이 검증된 업종대표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5월말 인증제 도입을 앞둔 종합물류업법 관련주와 다음달 상용화를 앞둔 와이브로 관련주도 급락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법안통과가 지연됐던 종합물류업법 관련주(대한통운, 한진, 한솔CSN, 세방, 동방 등)는 올 상반기 중 법안통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다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와이브로 관련 장비주(쏠리테크, 기산텔레콤 등)는 다음달 KT와 SK텔레콤의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최근 조정장에서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용 서비스 지역이 현재 시범서비스 지역인 서울 신촌, 강남, 분당에 송파와 서초가 추가되는 정도여서 즉각적인 수혜를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