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설 명절을 맞아 자신의 이름을 딴 통조림 햄 ‘빽햄’ 선물세트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고 알렸다가 논란이 일었다. 자사 온라인몰에서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했으나 일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입하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다.백 대표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에 ‘빽햄 등장과 동시에 밥이 사라졌습니다’ 제목의 영상을 올려 오는 21일까지 한 세트(빽햄 200g 9개들이) 기준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그는 한돈으로 만들었음을 강조하면서 “빽햄은 활용할 수 있는 게 정말 많다. 구워도 볶아도 끓여도 맛이 좋다”면서 “가격이 정말 좋다. 원래 가격 5만1900원인데 45% 할인해서 2만8500원”이라고 소개했다. “저 같으면 한 10세트 사 놓는다”라고도 했다.18일 기준 15만 조회수 가까이 기록 중인 이 영상에는 댓글이 약 1700개 달렸는데 가격이 비싸단 반응이 주를 이뤘다. 평소 가격경쟁력을 강조해온 백 대표답지 않게 정가를 비싸게 책정한 뒤 대폭 할인하는 것처럼 일종의 ‘꼼수 마케팅’을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다.실제로 쿠팡에서 동일 제품을 사면 가격 차는 1300원 정도 나지만, 각종 멤버십 적립 혜택까지 받을 경우 사실상 45% 할인가와 비슷한 금액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빽햄이 한돈이란 점을 감안해도 정가 기준으로 유사한 제품인 CJ제일제당 스팸보다 훨씬 비싸다는 평도 나온다.다만 유튜브 채널에서 연결되는 더본코리아 온라인몰 ‘더본몰’에선 해당 선물세트가 대부분 품절 상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18일 제115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0, 16, 19, 27, 37,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3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각 40억6637만5179원씩 받는다.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8명으로 각 6082만1851원의 당첨금이 돌아간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71명으로 149만6091원씩을 받는다.당첨 번호 4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총 16만366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해 고정 당첨금 5000원의 5등은 265만4046명이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설날 황금연휴 시작을 앞두고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서다. 여행업계는 이번 연휴에도 단거리 여행지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 프로모션 출시로 막바지 모객에 나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이후 여행 예약이 급증했다. 모두투어와 교원투어는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직후 여행상품 신규 예약률이 이전 대비 140%대로 늘었다고 밝혔다.인기 해외여행지는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선호도가 높았다. 업계에선 단거리 여행상품은 리드타임(여행 예약일부터 여행 예정일까지 기간)이 짧아 예약이 더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스카이스캐너가 조사한 올해 설날 황금연휴 기간 한국인 여행객의 인기 검색 여행지 순위에 따르면 1~10위까지 모두 단거리 지역이다. 특히 국내 검색량이 가장 높았다. 부산이 21.3%로 가장 검색량이 많았고, 이어 서울(21%), 제주(14.7%)로 3위까지 모두 국내 여행지였다. 다음으로 마쓰야마(10.5%), 후쿠오카(7.3%) 순이었다. 6위는 스카이 스캐너 기능 '어디든지(6.2%)'였고, 구마모토(5%), 오키나와(4.9%), 대만 타이베이(4.6%), 일본 기타큐슈(4.5%)로 나타났다.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스카이스캐너 데이터에 따르면, 임시 공휴일 발표 후 한국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은 전일 대비 102% 증가했으며 상위 10곳 모두 최대 비행시간 3시간 내의 근거리 여행지였다”고 말했다.아울러 "27일 임시 공휴일 제정으로 연휴 기간 내 친지 방문과 여행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이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