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 선발 공모에 대기업의 명예회장 등 기업 최고경영자(CEO) 10여명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후보 공모에 나선 이래 한달여 만에 신청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성별로는 남자 1만6477명,여자 3574명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19∼25세가 50.6%로 가장 많고 26∼30세가 28.6%,36∼40세 5.0%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50세 이상도 약 90명에 달했으며 접수마감일 기준으로 만 19세가 되는 1987년 7월14일생 3명이 지원했다.

이번 공모에는 특히 67세의 대기업 명예회장 등 CEO 10여명과 기업체 고위 임원,의사, 교수,항공기 조종사,목사,최연소 우승기록을 가진 카레이서 등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이 대거 응모했다고 항우연은 밝혔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