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증시에 대해 조정을 거치고 나면 2008년까지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우증권 주최로 열린 '하반기 경제·주식시장 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우증권은 하반기 증시가 3분기까지 조정 받은 후 4분기 상승세로 복귀할 것이라며 연말목표지수로 1650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단계적으로 PER가 높아지면서 내년 상반기에 1850, 2008년엔 24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06 하반기 증시포럼'에서 "하반기 증시가 위험요인이 남아있지만 성장세 진입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인터뷰>(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김팀장은 "증시가 경기모멘텀 둔화와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3분기까지 조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그러나 4분기에는 세계 경기와 IT 모멘텀 회복, 기업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금리인상 이후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각국의 정책적 공조를 불균형 해소를 위한 회복 요건으로 꼽았습니다.

김팀장은 "올해와 내년은 한국 증시가 저평가 상태에서 적정 주가이익비율(PER)인 12.5배로 수렴해 가는 중간과정"이라며 주장하면서

"2006년 코스피 목표치는 PER 11배를 적용한 1650, 12개월 목표치는 PER 11.5배인 1850"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씨지> (2008년 2400까지 상승)

2006년 PER 11.0배 1650P

2007년 PER 11.5배 1850P

2008년 PER 12.5배 2400P

그는 "내년 하반기엔 글로벌 경기와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2000선에 진입한 뒤 2008년에는 PER 12.5배 수준인 2400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촬영 변성식/편집 신정기>

향후 유망업종에 대해서는 산업재인 건설, 기계, 조선과 제약, 금융 등을 꼽았으며 그 동안 부진했던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회복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