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추세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1360선의 지지에 성공한 증시가 1400에서 1450까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지선 확보로 1400까지의 반등이 무난하지만 미국 경기 침체 등 펀더멘털 부담으로 작용해 전고점인 1450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승우 신영증권 전략가는 지난 19일 저점 1346은 고점대비 7.3%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해 8월, 10월과 올해 3월 등 세차례 조정과 유사하다며 1차 반등은 1400까지 가능하고 6월에는 1400~1450의 등락을 예상했습니다.

오태동 우리투자증권 전략가는 지난주 기록한 1320~1350선이 PER 9배 중반 수준으로 지지선을 확인한 것이라며 반등 목표치를 1420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가 조정이 우려된다며 코스피지수가 단기 1300~1400, 장기로는 1200~150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도 1350에서 단기 지지를 받은 만큼 1400까지 반등할 수 있겠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1300에서 지지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