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화면을 보면서 리모컨으로 주식 시세를 조회하고 거래까지 할 수 있는 '안방 TV 객장시대'가 열렸다.

삼성증권은 21일 한국경제TV 및 연합인포맥스와 제휴해 디지털 케이블방송을 이용한 증권거래서비스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TV화면을 보면서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관심종목의 시세조회와 주식매매가 가능하며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각종 투자정보와 신상품 정보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서비스가 추가되면 TV를 통해 지점 관리자에게 상담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디지털 케이블방송에 가입해야 하며,삼성증권 지점에서 증권계좌를 개설해 온라인 거래를 신청해야 한다. 현재 디지털 케이블방송은 전국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되며 월 이용요금은 2만6000원 선이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케이블방송 서비스 가능 지역 중 1차로 서울의 강남 서초 관악 동작 은평구 등 5개구와 경기 충북 대구 등에서 TV 증권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