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운용의 '삼성우량주장기펀드'가 기간별 수익률 순위에서 골고루 최상위권에 오르며 선전 중이어서 주목된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A'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주식성장형펀드 136개 중 6개월 수익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지난 6개월간 32.95%의 수익을 올려 동일유형 평균수익률(15.43%)보다 17.52%포인트 웃돌았다.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A'는 3개월 수익률에서 17.49%로 전체에서 2위,1개월 수익률은 5.11%로 3위에 각각 올랐다. 최근 1년 수익률도 83.94%로 4위를 차지하는 등 중기 및 단기 수익률에서 고른 성적을 올렸다.

삼성투신운용의 변희구 펀드매니저는 "상장종목 1400여개 중 상위 100개사의 시가총액 비중이 78.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기업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대형 우량주를 적절히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수익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