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 등 주가연계채권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DKR오아시스매니지먼트컴퍼니가 최근 유비스타가 발행한 3000만달러 규모의 CB 전량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DKR오아시스는 19일 "유비스타가 발행한 3000만달러어치의 CB를 지난 11일 취득해 1166만5383주(28.94%)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DKR오아시스가 사들인 CB는 유비스타가 온세통신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로공모시장에서 발행한 것이다.

이 CB의 전환가액은 2415원인데,전환청구 기간(올해 7월11일~2009년 4월11일) 중 이 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DKR오아시스의 지분율은 현재 최대주주인 서춘길 대표(11.83%)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