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인과 기업의 투자목적용 해외부동산 취득이 100만달러까지 허용됩니다.

또 오는 201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던 중장기 외환자유화 계획이 2년 앞당겨 추진됩니다. 김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허용됩니다.

<CG:해외부동산 취득 허용>

정부는 다음주부터 100만달러 한도내에서 개인과 기업의 투자용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도는 단계적으로 상향되며 3년 이내에 한도 자체가 폐지됩니다.

당초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할 계획이었지만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CG:취득 한도 100만달러 >

100만달러는 올해초 이미 전면자유화한 주거목적의 주택 취득금액과 통합한 금액한도를 말합니다. 또 부부라고 하더라고 소득이 있다면 각각 100만달러씩 취득이 가능합니다.

<CG:중장기 외환자유화 조기 추진>

정부는 이같은 방안과 함께

중장기 외환자유화 계획도 2009년까지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긴 것입니다.

졸속 대책이란 지적에 대해 재경부는 지난해 6월 일정을 앞당기겠다고 언급한 이후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원화 국제화 차원이다.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왔다. 오늘 내일 효과가 있으리라고 기대치 않는다. 미래를 봐야하는데 정부의 방향을 시장에 전달하는데 의도가 있다."

원화의 국제화를 위해서 원화차입과 수출입 한도 확대 방안도 즉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외국인의 원화차입한도를 현행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늘리고 수출입한도는 1만달러에서 100만달러까지 확대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 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