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나로텔레콤이 무상감자 후 19일 주식거래가 재개됩니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TV포털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로텔레콤이 통신기업에서 미디어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하고 'TV포털' 서비스를 집중 육성합니다.

7월 상용화 예정인 'TV포털'은 인터넷 회선과 셋톱박스를 이용해 TV로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동영상을 주문형 비디오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입니다.

하나로텔레콤은 TV포털 사업에서 올해 50억원, IPTV가 본격화 되는 2008년에는 2천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INT: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7월이후 본격사업이 시작되면 영화와 애니매이션 등 국내 어디보다 좋은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고, 다큐멘터리와 생활정보 등도 제공될 것이다.

하나로텔레콤은 TV포털 서비스를 위해 이미 한국경제TV와 BBC, 다음 등 30여개 업체와 제휴를 마쳤거나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TV포털을 중장기 주력사업으로 초고속 광랜 80만, 시내전화 180만 가입자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시내전화의 93%를 KT가 독점하고 있는 것은 과도하다며 장기적으로 20%까지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50% 무상감자 이후 19일 주식거래가 재개되는 하나로텔레콤은 흑자기업으로 첫발을 떼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INT: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19일은 하나로텔레콤이 1조 1천억원이라는 누적적자를 털어내고 주주배당도 가능한 흑자기업으로의 첫 발을 떼는 매우 의미있는 날입니다.

(S-촬영: 양진성, 편집: 신정기)

하나로텔레콤은 2대1의 무상감자를 거쳐 19일 주식거래가 재개되며, 이날 주가는 6020원을 기준으로 3010원과 12040원 내에서 호가가 결정됩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