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초의 유럽 생산기지인 SK유로켐이 본격 생산 2년째인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은 폴란드 브어츄와벡에 진출한 화학소재 생산공장인 SK유로켐이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한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19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주력제품인 폴리에스터(PET)칩이 폴란드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체코 50%,리투아니아 60% 등 동유럽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SK유로켐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자동차로 3시간가량 떨어진 인구 12만명 규모의 공업도시인 브어츄와벡에 건설돼 연산 12만t 규모의 PET칩을 생산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