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7일 월드컵 한국 경기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하노버 라이프치히와 베를린 등 독일 주요 도시에서 휴대폰 자동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동 로밍은 국내에서 쓰는 휴대폰과 번호를 해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로밍 서비스는 SK텔레콤이 독일의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투(O2),이플러스와 제휴해 제공하는 것으로 요금은 독일에서 한국으로 음성통화를 할 경우 분당 2444~2826원이다.

화상통화 요금은 분당 5829원.SK텔레콤은 이탈리아 프랑스 등 7개 국가,10개 WCDMA 사업자와 제휴해 로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