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슈] 화상전화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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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는 가장 먼저 화상전화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3세대 이동전화 기술에서도 한국이 세계 최강국임을 입증한 셈입니다. 자세한 내용 연사숙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연기자, SK텔레콤에서 HSDPA 상용화를 한 것이 최초이죠? HSDPA서비스가 무엇인지?
<기자>
HSDPA서비스는 한마디로 고속 인터넷 이동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상통화가 가능하고,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인데요.
HSDPA는 이처럼 화상통화, 고속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의 속도를 한층 발전시킨 기술입니다.
우리나라 이동전화는 지난 96년 아날로그 방식의 1세대로 시작해서 디지털 방식의 2세대로, 지난 4월부터는 WCDMA가 상용화되면서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이동전화도 뮤직비디오 등 각종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나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미 지난 4월 화상통화와 고속 데이터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3세대 이동통신 WCDMA가 상용화 됐고, HSDPA는 이 WCDMA의 속도를 개선시킨 3.5세대 이동통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그렇다면 지금은 2세대 이동통신에서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SK텔레콤에서 가장 먼저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놨어요. 어떤 특징이 있죠?
<기자>
우선 고품질의 화상전화가 된다는 것이 가장 특징입니다.
기존의 휴대전화는 듣는 기능에 그쳤는데요. 화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우리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화상채팅이나 영상 컬러링, 영상 사서함 서비스도 있구요, 이 화상통화 대상을 휴대폰대 휴대폰에서 휴대폰과 웹기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속도가 빨라진 것도 특징인데요,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서는 얼마나 차이가 나죠?
<기자>
그동안 준이나 핌 등을 통해 여러가지 영상 컨텐츠가 가능했지만 다운로드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었는데요.
HSDPA는 기존 준 에 비해 3배 이상의 빠르게 고품질 영상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서비스가 글로벌 로밍에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출장이나 여행을 가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통화나 메시지가 가능해지는 것인데요.
이는 일인미디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일본과 싱가포르, 이태리 등 7개국 10개 사업자에 이어 연내로 유럽지역과 필리핀 등 WCDMA를 상용화한 아시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러한 HSDPA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기자>
우선 '010' 가입자라면 새 단말기만 구입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구요,
다른 번호 가입자는 010으로 바꿔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 용으로는 현재 삼성전자에서 HSDPA 전용폰으로 나왔고, 다음달 LG전자 등 연내에 총 4~5개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KTF 사용자도 다음달부터 수도권 등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같은 서비스에 들어가 다음달부터는 SK텔레콤과 KTF사용자는 화상통화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앵커> 요금체계는 어떻게 되고, 무엇보다 단말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좋을텐데요?
<기자>
화상통화 10초당 이용 요금이 120원으로 기존 휴대전화 요금보다 6배 가량 비쌉니다.
또 기본적으로 음성통화와 데이터통화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부과되구요, 화상전화 요금만 추가로 부과됩니다.
화상통화의 요금은 'W일반요금제'라고 해서 정통부의 인가를 앞두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기본요금 14,500원에 화상통화 10분, 음성 10분, SMM 30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단말기 보조금은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3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약 70만원대라, 소비자들은 40만원대에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앞으로 HSDPA활성화를 위해 단말기 가격은 좀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서비스의 의미를 정리해보면?
<기자>
SK텔레콤은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의 세계최초 상용화를 크게 두가지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고속 데이터 서비스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가입자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으로 시장이 전환된다는 점입니다.
또 해외시장에서는 WCDMA가 3세대 이동전화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보다 앞선 기술인 HSDPA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 역시 이러한 화상전화 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앞으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활성화는 물론이거니와 단말기 교체수요도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연기자, SK텔레콤에서 HSDPA 상용화를 한 것이 최초이죠? HSDPA서비스가 무엇인지?
<기자>
HSDPA서비스는 한마디로 고속 인터넷 이동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상통화가 가능하고,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인데요.
HSDPA는 이처럼 화상통화, 고속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의 속도를 한층 발전시킨 기술입니다.
우리나라 이동전화는 지난 96년 아날로그 방식의 1세대로 시작해서 디지털 방식의 2세대로, 지난 4월부터는 WCDMA가 상용화되면서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이동전화도 뮤직비디오 등 각종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나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미 지난 4월 화상통화와 고속 데이터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3세대 이동통신 WCDMA가 상용화 됐고, HSDPA는 이 WCDMA의 속도를 개선시킨 3.5세대 이동통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그렇다면 지금은 2세대 이동통신에서 3세대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SK텔레콤에서 가장 먼저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놨어요. 어떤 특징이 있죠?
<기자>
우선 고품질의 화상전화가 된다는 것이 가장 특징입니다.
기존의 휴대전화는 듣는 기능에 그쳤는데요. 화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우리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화상채팅이나 영상 컬러링, 영상 사서함 서비스도 있구요, 이 화상통화 대상을 휴대폰대 휴대폰에서 휴대폰과 웹기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속도가 빨라진 것도 특징인데요,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서는 얼마나 차이가 나죠?
<기자>
그동안 준이나 핌 등을 통해 여러가지 영상 컨텐츠가 가능했지만 다운로드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었는데요.
HSDPA는 기존 준 에 비해 3배 이상의 빠르게 고품질 영상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든 서비스가 글로벌 로밍에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출장이나 여행을 가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 통화나 메시지가 가능해지는 것인데요.
이는 일인미디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일본과 싱가포르, 이태리 등 7개국 10개 사업자에 이어 연내로 유럽지역과 필리핀 등 WCDMA를 상용화한 아시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러한 HSDPA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기자>
우선 '010' 가입자라면 새 단말기만 구입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구요,
다른 번호 가입자는 010으로 바꿔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 용으로는 현재 삼성전자에서 HSDPA 전용폰으로 나왔고, 다음달 LG전자 등 연내에 총 4~5개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KTF 사용자도 다음달부터 수도권 등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같은 서비스에 들어가 다음달부터는 SK텔레콤과 KTF사용자는 화상통화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앵커> 요금체계는 어떻게 되고, 무엇보다 단말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야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좋을텐데요?
<기자>
화상통화 10초당 이용 요금이 120원으로 기존 휴대전화 요금보다 6배 가량 비쌉니다.
또 기본적으로 음성통화와 데이터통화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부과되구요, 화상전화 요금만 추가로 부과됩니다.
화상통화의 요금은 'W일반요금제'라고 해서 정통부의 인가를 앞두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기본요금 14,500원에 화상통화 10분, 음성 10분, SMM 30건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단말기 보조금은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3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약 70만원대라, 소비자들은 40만원대에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앞으로 HSDPA활성화를 위해 단말기 가격은 좀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 서비스의 의미를 정리해보면?
<기자>
SK텔레콤은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HSDPA의 세계최초 상용화를 크게 두가지 의미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고속 데이터 서비스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가입자 경쟁이 아닌 서비스 경쟁으로 시장이 전환된다는 점입니다.
또 해외시장에서는 WCDMA가 3세대 이동전화 기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보다 앞선 기술인 HSDPA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 역시 이러한 화상전화 시대가 본격 개막되면서 앞으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활성화는 물론이거니와 단말기 교체수요도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