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소장 하명국)는 인천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1992년 하루에 54만2000t의 수돗물을 만들 수 있는 시설용량 규모로 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설립돼 현재 인천광역시 급수인구 대비 23.5%인 부평구와 남동구 일원 23개동 59만4000여명에게 급수를 하고 있다.

남동정수사업소는 물의 소중함과 환경오염방지의 필요성을 인식해 2001년에 인천광역시 정수사업소로는 처음으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도입했다.

또 △정수공정 전반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한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 △환경관련법 규정 준수,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최소화 △환경친화적인 상수도행정의 효율적 추진으로 선진국형 환경행정기관으로 발돋움 △환경경영시스템을 시민에게 공개해 고객위주의 상수도 서비스발전과 환경경영업무의 투명성 보장 등을 환경경영 방침으로 설정하고 실천해 왔다.

이처럼 'ISO 14001'인증 검증과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수행해 온 결과 시민들에게 환경친화적인 사업소의 이미지를 구축한 것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관공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동정수사업소는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분체약품투입기 개선,응집지간 벽 개선 등의 공정을 새롭게 하고 효율적인 시설 유지관리로 최적의 운영 방법을 찾고 또 법적으로 정해진 수질기준보다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적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해 왔다.

또 2004년과 2005년에 인천광역시 정수사업소로는 처음으로 조절용 송수펌프 개량사업(유체 커플링 설치)을 추진해 유수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급수체계를 구축했다.

남동정수사업소는 인천광역시와 자율 환경관리 협정을 체결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추고 세계기후협약 및 유가상승 등 대외적인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인천광역시 시범사업으로 시설용량 30kwh인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운영하고 런던협약 준수와 폐기물에 의한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폐기물처리 방법을 매립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남동정수사업소는 물의 소중함과 환경을 우선하는 상수도 행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1998년 2월에 사업소 내 물 홍보관을 개관했다.

물 홍보관은 지난해 모두 5만839명의 인천시민이 관람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및 음용률 제고를 위해 2001년부터 수돗물 PET병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해 PET병을 만들어 관공서나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 주관하는 시민축제나 행사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032)870-9465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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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하명국 소장 ] "안전하고 맛있는 물 공급에 최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생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맛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명국 남동정수사업소장은 "민간분야의 품질경영기법을 정수장 운영전반에 도입해 활성화하고 정수 생산 공정에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수질에 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소장은 "사업소는 설립 초기부터 법정 수질기준에 만족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정한 수질기준을 적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 소장은 "친환경적인 에너지 확보를 통해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홍보를 위해 최근 남동정수사업소 전체 사용전력의 11%를 충당할 수 있는 350kw급 소수력 발전설비를 설치한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