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4월 인수한 전북 익산의 옛 나라저축은행을 '호남솔로몬저축은행'으로 개명,오는 19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은 새출발을 기념,19일부터 6월30일까지 300억원 한도에서 이자율 연 5.4%짜리 정기예금을 선착순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의 출범으로 솔로몬저축은행은 서울 7개,부산솔로몬저축은행 6개 영업점을 포함,총 14개의 영업점을 갖게 됐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1분기 말 현재 자산 규모 2조49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말 업계 1위로 올라선 이후 3개월 만에 3235억원의 자산을 늘린 것.자회사인 부산솔로몬저축은행과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의 자산까지 합하면 총 자산이 3조5000억원에 달해 웬만한 지방 은행보다 자산 규모가 큰 대형 금융회사로 성장했다.

솔로몬저축은행에 이어 제일저축은행은 3월 말까지 1202억원 늘어난 2조123억원의 자산을 확보,HK저축은행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 와중에 영업난을 겪었던 HK저축은행은 같은 기간 1009억원의 자산을 늘리며 선전했지만 3위로 밀려났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