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16일 일본 증시에 대해 2004년의 데자뷰(기시감) 분위기를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CLSA는 "일본기업들의 07회계년도 투하자본수익률이 20%를 기록하고 08년도 16%로 매우 높은 수치를 달성할 것이나 투자자들이 이를 느끼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CL은 "따라서 성장 시나리오가 피부에 와닿기전 유가나 환율 등 매크로 변수의 부정적 영향권에 놓일 수 있어 앞으로 수 개월동안 일본 증시의 위험/수익 구도가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추가 긴축 불안감이나 미국 경제쪽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변수라고 지적.

CL은 "2004년같은 장세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대비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종목들에 국한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