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새로운 기부 문화 정립'을 통해 신용카드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아름인(www.arumin.co.kr)이라는 기부 전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신한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부수적으로 부여되는 포인트나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고객 자신이 원하는 기부처를 후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부처는 빈민·노인·장애·교육·의료·아동·가정문제 등의 자선 영역인 '따뜻한 세상',환경·자원·정치·사회문제 등의 참여 영역인 '깨끗한 세상',문화·연예인·스포츠 등 개인별 취미나 주된 관심사에 기부하는 후원 영역인 '즐거운 세상'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신한카드는 아름인 사이트 오픈과 함께 국내 유일의 기부 전용카드인 '신한 아름다운카드'를 지난해 6월 출시하기도 했다.

이 카드는 일시불·할부 사용액의 0.5%가 '아름포인트'로 적립되고 신한카드의 기부 사업에 동참하는 스타벅스 아웃백스테이크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에서 사용하면 0.3%가 추가돼 총 0.8%가 적립된다.

아름다운카드는 기부 전용카드이기 때문에 다른 카드처럼 부가서비스로 승부한 것이 아니라 이 카드를 사용하고 포인트를 기부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사람들의 희망에 호소했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 돼 회원수가 10만명을 돌파했으며 4월 말 현재는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