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기술주에 대한 러브콜을 연일 쏟아내는 가운데 하이닉스를 아시아 추천목록에 새로 편입했다.

12일 UBS는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펀더멘탈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하이닉스와 대만 AUO를 추천 리스트에 올린다고 밝혔다.

윌리엄 동 연구원은 "2분기중 계절적 둔화를 의식한 투자심리로 최근 아시아 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으나 하반기부터 출하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UBS 글로벌 기술업종 분석팀은 올해 D램과 낸드 플래시 매출 전망치를 294억달러와 158억달러로 각각 15%와 14%씩 상향 조정한 바 있다.매출 사이클 상승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긍정론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6만원으로, 하이닉스는 4만8000원으로 끌어 올린 것.

윌리엄 동 연구원은 "여기에다 PC 패널의 최악 국면은 지나간 것 같다"며"TFT LCD 시장의 바닥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펀더멘탈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을 발판삼아 아시아 기술주는 3~4분기중 더 높게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특히 하이닉스와 대만 AUO는 기술업황 변화시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종목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