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주(1만9092원)보다 629원(3.3%) 내린 1만8463원으로 마감됐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9만8517주(311.7%) 증가한 16만5951주,일평균 거래대금은 4749만원(73.1%) 늘어난 6752만원을 기록했다.

주간 주가상승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서광으로 전주(295원)보다 470원(159.32%) 급등한 765원을 나타냈다. 가원아이도 117.14% 오른 19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네추럴에프앤피 대백상호저축은행 아이쓰리샵 등도 12∼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간 주가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지정해제(퇴출)될 예정인 모모웹이었다. 전주 대비 63.54%나 하락한 1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호도투어 드림텍 중앙캐피탈 등도 낙폭이 30%를 웃돌았다.

훈넷이 무려 53만9517주가 거래돼 주간 누적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거래대금은 한일합섬과 비젼메카가 각각 8006만원,7000만원으로 많았다. 지난주 거래된 36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12개,하락 종목은 20개였고 나머지는 보합이었다.

한편 지난 4월25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대한바이오링크가 지난 12일 프리보드에 신규 지정돼 오는 17일부터 거래될 예정이다. 대한바이오링크는 실험용 동물 공급업체로 '2년 연속 매출 30억원 미만'으로 인해 코스닥에서 퇴출됐다. 회사측은 올해 경영 정상화로 4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프리보드 지정회사 수는 58개로 늘어났다. 이밖에 계란 생산·품질관리 서비스업체인 네오바이오가 신규 지정을 신청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