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9년동안 서로 만난적이 없는 아버지와 아들이 감옥에서 재회하는 기막힌 사건이 일어났다.

12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문제의 아버지는 19년 전에 새로운 삶은 찾는다며 아내와 1살된 아들을 버리고 떠났다고 한다. 그러다 거리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사람을 죽인 혐의로 10년 전에 수감됐다.

이후 현재 20세가 된 아들이 최근 절도 사건으로 수감되면서 둘은 극적인 재회를 했다. 아들은 아버지의 별명을 잊지 않고 기억한 덕분에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올해 말 출소 예정인 아버지는 앞으로도 아들과 연락을 주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