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146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금리 인상,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옵션만기일 부담을 딛고 13.61포인트 오른 1464.7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선 탓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종반 외국인의 선물매수 집중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크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930원대로 반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외국인은 3000억원이 넘는 매도우위를 보였지만,기관은 프로그램에 힘입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했고,하이닉스도 채권단의 지분매각 추진에 따른 물량부담을 떨치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1.2%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SK텔레콤KT도 1%대의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현대해상과 KTF 등 MSCI 한국지수에 포함된 종목들도 상승마감됐다.

또 FnC코오롱이 실적호조와 코오롱패션 합병가능성으로 10.5% 급등하는 등 의류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올제약은 액면분할 이후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