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1분기에 226억원의 영업이익과 76억원의 순익을 기록해 작년 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섬유사업의 경우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의 가격 인상으로 영업실적이 좋아졌고 화학부문도 프로판 제품의 가격 안정세와 페트병 매출 증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대우증권=2005 회계연도(3월 결산법인)에 4104억원의 순익을 올려 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862억원으로 전년보다 334.8% 급증했고 매출은 1조8582억원으로 125.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GS홀딩스=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 GS리테일 등의 실적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923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다.

매출과 순익도 각각 24.3%,25.3% 줄었다.

실적악화는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1분기 매출이 4조34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4% 증가했으나 정제마진 감소로 영업이익은 41.5% 줄어든 1396억원,순이익은 29.5% 줄어든 1699억원에 그쳤다.

박해영·이상열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