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각종 프로그램 간의 상호 연관성이 크다는 점과 그룹 임직원들이 자원 봉사에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다.

한화는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인적 물적 지원활동과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 활동을 연계함으로써 물질적인 부분과 감성적인 부분이 서로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가 지원하는 모든 문화예술 행사에는 예외 없이 후원 기관의 아동이나 청소년들을 초청함으로써 문화적인 측면에서 소외되었던 어린이들이 문화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향후 어린이들의 성장과 사회 적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또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금전적 지원으로 끝남으로써 후원자와 피후원자 간에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일회성 지원으로 끝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룹의 금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곳에는 반드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한화의 사회공헌 활동은 '다음 세대를 가꾸는 기업'이라는 모토 아래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나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본 원칙에 따라 한화그룹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90여개 공부방에 대한 운영비 지원 및 자원 봉사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많은 공부방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2006년부터는 '세이브 더 칠드런' 단체와 함께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의 교류 확대를 통해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장애 아동들의 성공적인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한화그룹의 전국 48개 사업장에서 연간 3000여명의 임직원이 50여개(장애아동 복지시설 25개,비장애아동 복지시설 25개) 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며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3년간 총 2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생명 한화증권 신동아화재 한화투자신탁 한화기술금융 등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월드비전' 단체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1000여명의 금융권 계열사 임직원들이 14개 아동복지기관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이 사업은 보육시설 아이들이 느낄 수 없었던 가족 체험을 하도록 해 아이들의 정서적 발달을 돕고 '경제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적응을 돕는 등 저소득층 아동 복지시설의 운영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 사업도 3년간 총 12억원이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한화그룹은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에도 관심을 갖고 6년간 계속해서 매년 점자 달력을 제작,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