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이 유가증권시장의 동일방직다함이텍,코스닥시장의 삼영이엔씨 부국철강 한국기업평가 금화피에스시 등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9일 지난달 말부터 동일방직 15만1730주(7.43%)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이 동일방직을 대거 사들인 것은 보유 자산가치가 높다는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면사 및 면직물 업체인 동일방직은 동일레나운 한국다반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바이오 분야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5억원의 영업손실로 영업적자가 이어졌으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60%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도 74억원으로 25.78% 늘어난 반면 매출액은 1412억원으로 1.35% 감소했다.

이 밖에도 한국밸류자산운용은 다함이텍 26만2010주(6.57%),금화피에스시 39만6021주(6.6%),삼영이엔씨 50만7820주(5.77%),한국기업평가 23만4475주(5.11%),부국철강 15만2964주(7.65%)를 장내 매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