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시 가치함정 탈출..코스피 목표치 16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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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기업이익의 질적 개선에 대한 재평가가 향후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650 포인트로 제시했다.
9일 우리투자증권은 '2006년 하반기 증시 전망'을 통해 과거 투자자들은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할 때 마다 본격적인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해 왔으나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주가수익비율(PER)는 줄곧 10배를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즉 코스피가 1500선에 육박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본격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한 셈.
그 동안 한국 증시의 상승이 비약적인 이익성장 단계에서 나타나는 재평가 해소국면이었다면,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본격적으로 질적 개선을 반영하는 작업을 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다변화에 따른 세계교역 활성화와 수출국의 교역조건 개선 및 인플레이션 환경 등은 한국 수출이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면서 한국 경제는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소비가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도 안정세를 회복하며 하반기 이후부터 내수경제는 장기 확장 국면을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우리투자증권은 "1990년대 중반 이머징 마켓 버블,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2000년 초반 IT 버블, 2002년 가계 버블을 겪으면서 증시가 가치함정에 빠져 있었다"면서 "이제는 여기에서 벗어나 질적 재평가는 기대에서 확신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제일기획,동아제약,웅진씽크빅,현대중공업,한국전력,금호석유,현대건설,KTF,다음,하나금융지주,(주)LG 등 14개 종목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9일 우리투자증권은 '2006년 하반기 증시 전망'을 통해 과거 투자자들은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할 때 마다 본격적인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고 평가해 왔으나 2000년 이후 최근까지 주가수익비율(PER)는 줄곧 10배를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즉 코스피가 1500선에 육박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본격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한 셈.
그 동안 한국 증시의 상승이 비약적인 이익성장 단계에서 나타나는 재평가 해소국면이었다면, 이제는 양적 성장에서 본격적으로 질적 개선을 반영하는 작업을 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다변화에 따른 세계교역 활성화와 수출국의 교역조건 개선 및 인플레이션 환경 등은 한국 수출이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면서 한국 경제는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소비가 정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도 안정세를 회복하며 하반기 이후부터 내수경제는 장기 확장 국면을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우리투자증권은 "1990년대 중반 이머징 마켓 버블,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 2000년 초반 IT 버블, 2002년 가계 버블을 겪으면서 증시가 가치함정에 빠져 있었다"면서 "이제는 여기에서 벗어나 질적 재평가는 기대에서 확신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투자유망 종목으로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제일기획,동아제약,웅진씽크빅,현대중공업,한국전력,금호석유,현대건설,KTF,다음,하나금융지주,(주)LG 등 14개 종목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