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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강국이 축구강국일 확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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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의 잔치 월드컵을 한 달가량 앞두고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애널리스트가 8일 '월드컵과 2006년 경제'라는 보고서에서 1인당 국민소득(GNP)과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간의 상관관계가 약 40%라고 분석,흥미를 끌고 있다.

    오닐은 2003년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중국이 향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급부상할 것이란 내용의 브릭스(BRICs) 보고서 작성에 깊이 관여해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지낸 적도 있다.

    오닐은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경제적 성공과 축구 성적 간에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국지적으로는 그같은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몇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면 부유한 나라가 일반적으로 축구를 잘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방 선진 7개국(G7) 중 축구에 별 관심이 없는 캐나다를 제외하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이 모두 FIFA 랭킹 20위 안에 올라 있는 게 좋은 예라는 것이다.

    그는 또 유럽에서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이 가장 성공적인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럽 강팀들도 경제 대국의 가장 번영하는 도시 소속인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닐은 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국으로 브라질을 점쳤다.

    4강 진출국으로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와 함께 아르헨티나 또는 잉글랜드 중 한 팀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이 없기 때문에 2002년과 같은 성공을 재현할 수는 없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16강 진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닐은 또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브릭스 등 신흥 경제강국들과 축구 성적의 관계도 흥미로운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32개 본선 진출국의 주가 상승률과 월드컵 성적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런 기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우크라이나가 톱 랭킹에 속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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