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증시는 국내외 변수가 산적해있어 어느때보다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주 증시의 방향성은 국내외 주요 이벤트들이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CG-증시 변수)

우선 미국 공개시장위원회 FOMC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금리변수'가 황금연휴를 마친 증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G-FOMC회의)

오는 10일 열리는 FOMC회의에서는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가 현재 4.75%에서 0.25% 포인트 상승한 5%로 추가인상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발표문에서 향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올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CG-증권사 분석)

대우증권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수준은 금리 인상 종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의 향방은 어느때보다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11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콜금리 결정이 예정돼있습니다.

(S-콜금리 동결 전망 지배적)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고유가와 환율하락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CG-MSCI지수)

하지만 모건스탠리가 10일 발표하는 MSCI 지수에서 러시아의 비중이 확대되면 상대적으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에 끼칠 악영향은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S-외국인 매도 확대 우려)

여기에 11일 옵션만기일 전후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가 거세질 가능성이 큰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수의 급등락에서 자유로운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