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효도보험'이 진짜 효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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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 때만 되면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고르기 위해 고민에 빠진다.
백화점이나 시장을 찾는 발길이 많아진다.
곁에서 돌봐 드리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여행을 보내 드릴까' 고려해 보기도 한다.
어떤 선물인들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으면 종류에 관계 없이 족할 테지만 부모님의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험 가입도 괜찮은 선물이 될 듯하다.
보험회사들은 경제력 있는 자녀가 부모의 노후 건강을 위해 가입해 주는 '효도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는 자녀가 내고 보험 혜택은 부모에게 주어지는 상품인 것이다.
효도 보험은 뇌혈관질환(중풍) 관절염 등 주요 노인성 질환을 중점 보장해 주고 입원비 수술비는 물론 간병인이 필요한 개호 상태가 되었을 때엔 간병 자금까지 지급해 준다.
연로한 부모님께 든든한 자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
효도 보험에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장기간병보험,고령층 CI(치명적 질병)보험 등이 있다.
◆장기간병 보험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이 가고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면 각종 질병이 더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이 시기는 경제 활동을 하던 기간보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시기로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노후 재테크의 시작은 어쩌면 노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대비가 가장 먼저일지도 모른다.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질병에의 노출은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병보험(Long Term Care)은 다른 사람의 수발이 필요한 장기간병 상태가 되었을 때 간병 비용을 보장하는 선진형 상품으로 회사에 따라 보장 내용의 차이는 있지만 치매나 중풍,뇌졸중,재해 등으로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최장 10년 동안 장기로 간병 자금을 지급한다.
장기간병 보험은 보장형과 연금형 등 두 가지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보장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질병에 걸렸을 때 간병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 가입 시기를 놓친 50대 이상에게 적합하다.
예컨대 주계약 1000만원의 보장형에 가입한 경우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최초 500만원을 지급받고 이후 매달 100만원씩 받는다.
반면 연금형의 경우 일반 연금보험에 10% 정도 보험료를 더 부담하고 퇴직 이후 노후생활 자금과 장기 간병비를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20~30년의 적립기간이 있으므로 여유 있게 노후를 준비하려는 30,40대에게 적합하다.
◆치료,사망보장 중심의 효도보험
장기 간병보다는 각종 노후 질환이나 사망을 보장하는 형태로 상해,건강보험 등이 있다.
상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령층의 사고와 골절 등을 중점 보장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은 고령층의 암 녹내장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주요 장기 이식수술 등을 보장하는 형태다.
이들 보험은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면 일반 건강보험과 달리 치매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때 간병 자금을 지원해 준다.
거동이 불편해 수발이 필요한 노인성질환 환자를 둔 가족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노인성 질환을 중점 보장하는 보험 상품은 가급적 보장 기간이 길수록 좋고 노인성 질환,치매 등 고령층과 관련된 질병을 많이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기간병 보험은 치매나 장기간병 상태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
치매의 경우 간병이 일정기간 지속돼야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특약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 상품이 그렇듯 효도 보험도 일반적인 종신 보험처럼 다양한 특약 선택이 가능하다.
재해와 암,기타 치료와 관련한 특약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취미생활,교통수단,신체적인 특성,가족력 등을 감안해 본인에게 맞는 특약을 부가하는 게 좋다.
이 외에 사망에 대한 보장은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검토 사항이다.
또한 부가 서비스에 대해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장기간병 상태 발생 전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나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백화점이나 시장을 찾는 발길이 많아진다.
곁에서 돌봐 드리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여행을 보내 드릴까' 고려해 보기도 한다.
어떤 선물인들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으면 종류에 관계 없이 족할 테지만 부모님의 노후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험 가입도 괜찮은 선물이 될 듯하다.
보험회사들은 경제력 있는 자녀가 부모의 노후 건강을 위해 가입해 주는 '효도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료는 자녀가 내고 보험 혜택은 부모에게 주어지는 상품인 것이다.
효도 보험은 뇌혈관질환(중풍) 관절염 등 주요 노인성 질환을 중점 보장해 주고 입원비 수술비는 물론 간병인이 필요한 개호 상태가 되었을 때엔 간병 자금까지 지급해 준다.
연로한 부모님께 든든한 자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
효도 보험에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과 상해보험,장기간병보험,고령층 CI(치명적 질병)보험 등이 있다.
◆장기간병 보험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이 가고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면 각종 질병이 더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이 시기는 경제 활동을 하던 기간보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는 시기로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노후 재테크의 시작은 어쩌면 노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대비가 가장 먼저일지도 모른다.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질병에의 노출은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병보험(Long Term Care)은 다른 사람의 수발이 필요한 장기간병 상태가 되었을 때 간병 비용을 보장하는 선진형 상품으로 회사에 따라 보장 내용의 차이는 있지만 치매나 중풍,뇌졸중,재해 등으로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최장 10년 동안 장기로 간병 자금을 지급한다.
장기간병 보험은 보장형과 연금형 등 두 가지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보장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질병에 걸렸을 때 간병 자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 가입 시기를 놓친 50대 이상에게 적합하다.
예컨대 주계약 1000만원의 보장형에 가입한 경우 장기간병 상태가 되면 최초 500만원을 지급받고 이후 매달 100만원씩 받는다.
반면 연금형의 경우 일반 연금보험에 10% 정도 보험료를 더 부담하고 퇴직 이후 노후생활 자금과 장기 간병비를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20~30년의 적립기간이 있으므로 여유 있게 노후를 준비하려는 30,40대에게 적합하다.
◆치료,사망보장 중심의 효도보험
장기 간병보다는 각종 노후 질환이나 사망을 보장하는 형태로 상해,건강보험 등이 있다.
상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령층의 사고와 골절 등을 중점 보장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은 고령층의 암 녹내장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주요 장기 이식수술 등을 보장하는 형태다.
이들 보험은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면 일반 건강보험과 달리 치매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때 간병 자금을 지원해 준다.
거동이 불편해 수발이 필요한 노인성질환 환자를 둔 가족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노인성 질환을 중점 보장하는 보험 상품은 가급적 보장 기간이 길수록 좋고 노인성 질환,치매 등 고령층과 관련된 질병을 많이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기간병 보험은 치매나 장기간병 상태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
치매의 경우 간병이 일정기간 지속돼야만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특약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 상품이 그렇듯 효도 보험도 일반적인 종신 보험처럼 다양한 특약 선택이 가능하다.
재해와 암,기타 치료와 관련한 특약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취미생활,교통수단,신체적인 특성,가족력 등을 감안해 본인에게 맞는 특약을 부가하는 게 좋다.
이 외에 사망에 대한 보장은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검토 사항이다.
또한 부가 서비스에 대해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최근 장기간병 상태 발생 전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회복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도 나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