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마친 일본 증시가 껑충 뛰어 올랐다.

8일 오전 9시42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26P(1.00%) 오른 17,326.03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개장 직후 지수가 180엔 이상 급등하면서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으로 1만7300선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전주말 미국 시장이 금리인상 조기 중단 기대감에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

다만 미-일간 금리격차 축소 및 엔화 강세 등으로 수출 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상승 탄력이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와 NTT, 미즈호FG, 닛산 등 주요 대형주들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소니와 캐논, 샤프 등 주요 전기전자주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POSCO DR은 전거래일 대비 100엔(1.22%) 오른 8300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