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바이오 전쟁' 중] 샌디에이고 주립대 부총장 "한국도 커넥트 프로그램 성공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가 성공하는 데는 지역 대학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주립대(UCSD)의 앞선 바이오 분야 기술력이 큰 공헌을 했지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 UCSD 캠퍼스에서 만난 이 대학 메리 월샥 부총장은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가 성공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월샥 부총장은 "UCSD에는 우수한 과학자들이 많이 있다"며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UCSD가 자신들의 기술을 제대로 검증해 줄 것이라는 신뢰를 가졌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를 터전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UCSD는 생명공학 등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 교수를 9명이나 배출한 미국 이공계 연구의 명문.
이 대학 동창회는 200여 개 바이오벤처 회사를 운영하며 미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UCSD는 올해 초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입시 전문기관 카플란이 공동 작성한 '2006 카플란·뉴스위크 컬리지 가이드'에서 이공계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 꼽혔다.
월샥 부총장은 "과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국립보건원(NIH)이 위치한 미국 동부지역이 바이오연구의 중심에 서왔지만 이제는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미국 서부지역이 중심이 되고 있다"며 "UCSD의 커넥트 프로그램이 이에 큰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커넥트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했을 경우 성공가능성에 대해 "커넥트 프로그램의 본질은 협력이고 이는 바이오연구 분야 발전의 핵심"이라며 "한국에서도 결국은 커넥트 프로그램과 같은 모델을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 UCSD 캠퍼스에서 만난 이 대학 메리 월샥 부총장은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가 성공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월샥 부총장은 "UCSD에는 우수한 과학자들이 많이 있다"며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UCSD가 자신들의 기술을 제대로 검증해 줄 것이라는 신뢰를 가졌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를 터전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UCSD는 생명공학 등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 교수를 9명이나 배출한 미국 이공계 연구의 명문.
이 대학 동창회는 200여 개 바이오벤처 회사를 운영하며 미국 바이오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UCSD는 올해 초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입시 전문기관 카플란이 공동 작성한 '2006 카플란·뉴스위크 컬리지 가이드'에서 이공계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 꼽혔다.
월샥 부총장은 "과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국립보건원(NIH)이 위치한 미국 동부지역이 바이오연구의 중심에 서왔지만 이제는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미국 서부지역이 중심이 되고 있다"며 "UCSD의 커넥트 프로그램이 이에 큰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커넥트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했을 경우 성공가능성에 대해 "커넥트 프로그램의 본질은 협력이고 이는 바이오연구 분야 발전의 핵심"이라며 "한국에서도 결국은 커넥트 프로그램과 같은 모델을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