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大해부] (20) 이대입구‥상권 '업그레이드' 주변 호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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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상권 상인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심리로 불경기를 버티고 있다.
서대문구청의 여러 개발계획과 완공을 앞두고 있는 중대형 쇼핑몰 세 곳 덕에 점포 권리금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지 오래다.
이대상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역시 신촌민자역사 개발. 이 건물 준공과 함께 '신촌 밀리오레'가 개장한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의류 관련 점포,5층과 6층은 메가박스 영화관으로 구성된다.
분양은 마감됐고 현재 회사 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1층 패션잡화의 경우 점포당 1억4000만원 선이다.
이대역 앞에 위치한 쇼핑몰 '예스 에이피엠'은 2007년 8월 완공된다.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며 10층부터 3개층은 아파트가 들어선다.
쇼핑몰 앞에는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1000여평 규모의 광장이 조성된다.
분양은 85%가량 완료됐으며 1층 점포의 경우 분양가는 1억7500만원이다.
이 밖에도 이대 정문 앞에는 여성전문 쇼핑몰 '파비'가 5월 중 문을 연다.
공서연 태영부동산 실장(33)은 "쇼핑몰과 경쟁하기 위해 낙후된 상가의 리모델링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천섭 성공부동산 부장(46) 역시 "쇼핑몰이 심야영업을 하게 되면 밤늦게까지 유동인구가 몰릴 것"이라며 "소형 로드숍과 공생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상권의 호재로 지목되는 주변지역 대형 개발 사업으로는 인근 북아현동 뉴타운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으며 북아현동 170 일원 24만8300평 규모다.
북아현동에는 약 1만여가구가 살고 있으며 30년 이상된 주택이 47%에 이를 만큼 전반적으로 노후 불량 주택이 많은 편이다.
서대문구는 북아현동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이 지역을 도심업무단지와 공공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촌기차역 일대 개발도 매력적이다. 역앞 대현동 121의 9 일대 39필지에 1790여평 규모의 교통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에서 예산 311억원을 투입했으며 2004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된다.
이익범 서대문구 도시개발과 주임은 "앞으로는 동남아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의 주차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대문구 주관 사업 중 경의 제4시설녹지 조성도 있다.
대현동 121-26호 일대에 조성되며 총 규모 967.2㎡다.
2003년에 시작해 올해 완공 예정이며 예상 사업비는 49억원 정도다.
지난해 11월 완료된 이대 주변 찾고싶은거리 조성공사는 서울시가 나서서 대학가 주변의 환경을 개선한 경우다.
이대역에서 이대를 거쳐 신촌기차역에 이르는 500m 구간을 보도 개선,전주 정비,간판 정리 등을 통해 손봤다.
'찾고싶은거리 추진위원회'에서는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옥외간판물을 정리했다.
이대생 이효영씨(21)는 "인도가 넓어져 다니기 편해졌지만 불법 주차 차량은 아직 많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서대문구청의 여러 개발계획과 완공을 앞두고 있는 중대형 쇼핑몰 세 곳 덕에 점포 권리금은 전반적으로 상승한 지 오래다.
이대상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역시 신촌민자역사 개발. 이 건물 준공과 함께 '신촌 밀리오레'가 개장한다.
1층부터 4층까지는 의류 관련 점포,5층과 6층은 메가박스 영화관으로 구성된다.
분양은 마감됐고 현재 회사 보유분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1층 패션잡화의 경우 점포당 1억4000만원 선이다.
이대역 앞에 위치한 쇼핑몰 '예스 에이피엠'은 2007년 8월 완공된다.
지하 6층,지상 13층 규모며 10층부터 3개층은 아파트가 들어선다.
쇼핑몰 앞에는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1000여평 규모의 광장이 조성된다.
분양은 85%가량 완료됐으며 1층 점포의 경우 분양가는 1억7500만원이다.
이 밖에도 이대 정문 앞에는 여성전문 쇼핑몰 '파비'가 5월 중 문을 연다.
공서연 태영부동산 실장(33)은 "쇼핑몰과 경쟁하기 위해 낙후된 상가의 리모델링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천섭 성공부동산 부장(46) 역시 "쇼핑몰이 심야영업을 하게 되면 밤늦게까지 유동인구가 몰릴 것"이라며 "소형 로드숍과 공생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상권의 호재로 지목되는 주변지역 대형 개발 사업으로는 인근 북아현동 뉴타운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으며 북아현동 170 일원 24만8300평 규모다.
북아현동에는 약 1만여가구가 살고 있으며 30년 이상된 주택이 47%에 이를 만큼 전반적으로 노후 불량 주택이 많은 편이다.
서대문구는 북아현동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이 지역을 도심업무단지와 공공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촌기차역 일대 개발도 매력적이다. 역앞 대현동 121의 9 일대 39필지에 1790여평 규모의 교통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에서 예산 311억원을 투입했으며 2004년 공사를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된다.
이익범 서대문구 도시개발과 주임은 "앞으로는 동남아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의 주차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대문구 주관 사업 중 경의 제4시설녹지 조성도 있다.
대현동 121-26호 일대에 조성되며 총 규모 967.2㎡다.
2003년에 시작해 올해 완공 예정이며 예상 사업비는 49억원 정도다.
지난해 11월 완료된 이대 주변 찾고싶은거리 조성공사는 서울시가 나서서 대학가 주변의 환경을 개선한 경우다.
이대역에서 이대를 거쳐 신촌기차역에 이르는 500m 구간을 보도 개선,전주 정비,간판 정리 등을 통해 손봤다.
'찾고싶은거리 추진위원회'에서는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옥외간판물을 정리했다.
이대생 이효영씨(21)는 "인도가 넓어져 다니기 편해졌지만 불법 주차 차량은 아직 많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