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결정짓는 중대 요인은 자녀교육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키워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들이 꼬리를 물고 나왔다.

'내 아이 1등 만드는 초등학생 발표력'(하우석 지음,한국경제신문)은 대학 입시는 물론 직장생활에서도 중요성을 더해가는 발표력을 초등학교 때부터 길러주는 방법을 담은 책.저자는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발표력 향상 훈련은 빠를수록 좋다"면서 대입 논술의 벽도 발표력으로 넘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나는 아이를 이렇게 키웠다'(한국과학영재학교 학부모 지음,황소자리)는 국내 유일의 과학영재학교에 아이들을 입학시키기까지 분투해온 부모들의 체험 수기.아이의 영재성을 판별하는 방법과 발달 단계별 특징 및 지적 특성,과학영재학교의 프로그램과 생활모습 등을 10편의 수기에 담고 있다.

아이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깨워 영재로 만드는 9가지 교육 방법의 정수를 담은 '내 아이 1등 만드는 자녀교육 콘서트'(리우창 지음,한정은 옮김,파라북스)도 나왔다.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방법을 다룬 책들도 나왔다.

'아이들은 자연이다'(장영란 외 지음,돌베개)는 서울을 떠나 귀농한 저자 부부의 아이들이 전북 무주 산골에서 6년 동안 놀듯이 공부하고 일하며 생활한 기록이다.

또 '얘들아 숲에서 놀자'(남효창 지음,추수밭)는 '숲 박사'로 통하는 저자가 자연을 테마로 한 5가지 교육활동과 성공적인 생태체험 교육을 위한 11단계의 실천전략을 소개하는 책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