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회의문화가 국무조정실에 전수된다.

LG전자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국무조정실 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혁신 워크숍'에서 사내 혁신활동 중 하나인 '111 회의문화'를 소개했다.

'111 회의문화'는 △회의자료는 최소 1시간 전까지 공유하고 △회의시간은 1시간 이내로 줄이며 △회의결과는 1시간 이내 공유하자는 혁신 활동.효율적인 회의를 통해 시간관리와 생산성을 높이자는 게 이 활동의 목적이다.

LG전자는 이 활동을 지난해 7월 디지털 디스플레이 사업본부에서 시범 실시한 뒤 모든 사업부로 확대·운영 중이다.

이날 워크숍은 국무조정실 직원들이 '111 회의문화'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강사로 나선 LG전자 경영지원팀 박경수 과장은 회의문화에 대한 진단을 통해 조직에 가장 적합한 개선방법을 찾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