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부터 한미 FTA 공식협상이 시작됩니다. 재계는 본격 협상을 앞두고 FTA를 통해 무엇을 얻을지, 업종별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계는 미국과의 FTA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업종별 전략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자동차, 전자, 섬유, 철강 등 10개 주요 제조업종 대표자들로 구성된 업종별 대책반은

FTA와 관련한 업종별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운영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 협상 과제 정부 건의)

전경련은 FTA에 대한 업종별 의견을 수렴, 협상 요망과제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CG)

한미FTA는 지난 2월 협상개시를 선언하고 지난 3월과 4월 예비협상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은 다음달 5일부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본격 협상이 열리는 6월부터 연말까지 협상주기에 맞춰 수시로 업종별 대책회의를 갖습니다.

전경련은 또 상품 양허안 교환이 이뤄질 7월 2차 협상에 맞춰 '한미 FTA 업종별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업종별 영향과 쟁점, 미국에 요구할 협상 과제를 점검합니다.

한편 경제4단체를 비롯한 민간 단체들이 운영중인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공식협상에 앞서 정보통신 업체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이 자리에서는 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