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다.
영업이익은 47.07% 증가한 6205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도 가계대출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8.3%와 6.1%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말 대비 10조원 이상 증가한 175조원을 달성했다.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54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한정태 금융팀장은 "우리금융의 올해 순이익을 1조8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LG카드 매각 등으로 숨어있는 자산가치가 현실화될 경우 2조원이 훨씬 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외환은행은 1분기에 299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시장의 예상치(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0% 감소했지만 이연법인세 비용 1140억원을 제외한 세전 수익은 4154억원으로 26.8% 늘었다.
영업이익(3748억원)도 61.9% 증가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이 낮아지면서 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