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IT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말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 규모는 20조6000억원.

(CG-SW 성장률)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무려 14%로 IT산업 평균 성장률 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은 세계 최고의 IT인프라를 갖춘 것에 비하면 제도나 관행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취임 한달을 넘긴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소프트웨어 육성을 IT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CG-노준형 정통부 장관)

노 장관은 "국내 SW 산업은 하드웨어에 비해 뒤쳐졌지만 발전 잠재력은 무한하다"며 "SW 부문의 발전 없이는 더 이상 IT산업의 발전이 어렵다는 각오로 SW 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SW업계 대표들도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쏟아냈습니다.

(S-"SW 제값받는 제도 정착해야")

정부가 소프트웨어 제값받기에 나서줘야 하는 한편 공공소프트웨어를 선정할 때 기술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인재육성에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한편, 노 장관은 SW업계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IT업계 대표와 릴레이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노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SW업계와 만났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S-편집: 남정민)

다만, SW분야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과 품질혁신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