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출 1천억원 이상 벤처 기업들의 클럽이 생겼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넘기며 이 클럽에 가입한 에이텍의 성공비결 조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LCD TV 대기업들의 물량공세와 저가공세

이 속에서도 매출 1천억원이 넘는 강한 벤처 기업이 된 에이텍

신승영 사장은 무엇보다 중소기업 본연의 모습을 유지한 것이 그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신승영 에이텍 사장>

"과도한 차입을 자제하고 외형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회사로 경영하고 회사경영상태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직원들과 가족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 에이텍은 금연에 성공하는 직원들에게 매달 10만원씩 지급합니다. 또 사장이 직접 금연 성공 포도주를 집에도 보내는 등 직원이 재산이라는 인식을 구성원이 함께 하도록 했습니다.

그 다음 비결은 철처한 차별화 전략. 대기업이 들어가지 못하는 틈새 시장이 에이텍의 주요 시장입니다. 에이텍은 관공서 직판 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만드는 등 기존과 다른 영업활동에 주력합니다.

<인터뷰: 신승영 사장>

"사후봉사 우수기업 인증같이 서비스나 품질은 대기업수준에 근접했다. 하지만 간접비용이나 마케팅비용을 줄여서 대기업과 철저하게 가격에서 차별화를 시켰다. "

에이텍은 1분기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월 달은 공장이 새벽까지 돌아갈 만큼 주문이 밀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매출 1천억 클럽 가입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