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자동차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3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고유가와 현대차 사태, 환율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4월 자동차 판매가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5월부터 여러 종의 신차가 본격 출고될 예정이어서 환율이 추가로 급락하지 않는다면 내수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

판매 단가 상승으로 환율 리스크 및 원가 상승 등의 부정적 영향도 희석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시장 점유율 상승 추세로 중장기 성장 잠재력도 여전히 높다면서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현대차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매수에 적정주가 11만4000원.

기아차는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62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